준혁님 지금은 패치가 아닌, 개발이 필요합니다.

오랜 추억의 게임을 살려주신 양준혁님께 감사합니다.
유저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의 인사와 함께 조이톡의 장기런, 활성화, 더 많은 유저들과 즐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우리는 살면서 아무 이유나 보상없이 노동을 하지 않습니다.
돈을 벌기위해 회사에 다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사업을 하고,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해 봉사를 하듯이
게임을 하는데에도 "목표"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7직업 마스터를 목표로,
누군가는 그 때 그시절 유저들과의 대화를 목표로,
누군가는 외형꾸미기나 수집을 목표로 이 게임을 하고있을겁니다.

그런데 우린 그시절에 비해 훌쩍 큰 반면, 게임은 그때와 똑같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즐기기에는 그때에 비해 오히려 컨텐츠가 너무나 작고, 또 많이 풀렸습니다.

이제 특정 수치를 너프했다 버프했다 하는것이 아닌 인플레이션을 막고, 희귀템의 가치 지키며, 인게임 내 목표로 타겟할 수 있는 신규컨텐츠 개발에 집중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특정 수치를 오르내리는 핫픽스 밸런스 패치는 준혁님이 아무리 깊은 생각으로 밸런스 패치를 하더라도 유저들은 갈라져 싸우게 될 뿐입니다.
기존 유저의 방어적 태도와 신규, 라이트 유저의 사다리걷어차기론으로 매번 다투기만 합니다.

일주일 뒤면 게임 오픈한지 한달입니다.
지금은 현상유지를 기본 베이스로, 밸런스 조절은 긴 호흡으로 가져가셔도 될 시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게임의 수명의 끝이 보인다는 표현까지하십니다.
복권으로 많은 희귀템들이 풀렸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추억하던 그시절 많은 유저의 꿈과 같은 아이템인 황금돼지코, 골드응가도 5,000원에 짜리 복권에서 각각 3% 확률로 얻습니다.
5만원에 30%, 15만원에 90% 확률로 나옵니다. 두개의 확률을 합치면 180%확률이니 둘중 하나는 무조건 얻을 확률이지요.
또 그 과정에서 나온 다른 템들을 모두 팔면 20억, 25억삥의 가치도 나올겁니다.
15만원에 수십억삥이 보장되는 게임, 엔드컨텐츠 아이템이 너무 쉽게 나오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5천원으로 산 복권에 황금돼지코가 당첨되고, 그 황코를 10억에 올려두는 모습을 보면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팔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엔드컨텐츠의 희귀성, 가치가 지켜지지않아서 아무도 관심이 없게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그래, 역시 복권 가격을 50%쯤 올리거나 확률을 조정하자" 또는 "2차직업 마스터를 두세달 걸리는 숙련도로 조잘하자"라는 생각은 절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다양한 캐릭터별 삥으로 제작하는 옷의 출시,
더 다양한 캐릭터별 다이아 옷의 출시,
더 다양한 악세서리 출시,
더 다양한 외형변경 아이템 출시,
더 다양한 상호작용 컨텐츠의 출시,
더 다양한 미니게임의 출시(OX, 미로 또는 완전히 새로운 양준혁만의 컨텐츠)에 집중해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그래야 게임의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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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청풍 방금
    돈찍누도 좋은데 너무 빨리풀려서.. 고급템은 초기에 넘 빨리 풀렸는데. 거래는 되지않는.. 그사세가 되어버린거 같아요.
    우리모두 성인이되어버렸다보니 캐쉬로 겜이 너무 쉽게 풀어나갈 수 있게 됐네요
    지금부터라도 개발 방향을 잘 고민해서 캐쉬도 컨텐츠도 조화롭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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